제목 | [한경 오피니언] [생활속의 건강이야기] 심장질환 사망률 높아진 이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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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366 | 등록날짜 | 2021-10-06 | ||
https://www.hankyung.com/opinion/article/2021092660071
한국인의 사망 원인 순위 추이를 보면 암이 부동의 1위이지만, 심장질환이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2000년대 들어 심장질환 사망률은 매년 높아지고 있다. 심장 질환 사망률은 40~60대에서는 허혈성 심장 질환이, 70세 이상은 심부전 등 기타 심장 질환의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구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해온 심장질환 사망률이 이처럼 상승 추세를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 번째 이유로는 심장질환 발생에 영향을 주는 생활습관 요인이 크게 개선되지 못하고 전반적으로 정체를 보이고 있다는 사실을 들 수 있다. 1998년부터 2018년까지 20년간 국민건강영양조사 통계를 살펴보면, 남자 흡연율은 절반 수준으로 낮아진 반면 20~40대 여자 흡연율은 두 배 높아졌으며, 남자 흡연율은 2019년 현재 35.7%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6개국 중 상위 6위를 차지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음주행태는 현저한 개선 추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2019년 비만 유병률은 남자는 43.1%, 여자는 27.0%로 남자는 지속적이고 가파른 상승세인 반면, 여자는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2018년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3274㎎으로 감소 추세지만 WHO(세계보건기구) 권고량의 1.6배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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