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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은 다음 주부터 요양병원 등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개선하기 위해 신속항원검사, 타액검체 활용 PCR 검사를 추진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지금이 가장 중요한 위기의 순간이라고 판단하고 있으며, 코로나19 방역 개선을 현재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의 선제검사 방법을 개선하기 위해 다음 주부터 1차적으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속항원검사 및 타액검체 활용 PCR 검사를 시행해 현장 적용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후 전면 도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또 수도권 정신병원과 요양병원 중 희망 기관에 대해서는 상주 의료인이 자체적으로 검체를 채취해 신속항원검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수도권 지역 직장인과 젊은층이 코로나19 검사를 편리하고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선별진료소의 야간·휴일 운영을 대폭 확대하고 대규모 승차진료(드라이브스루) 검사소 설치·운영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중대본은 "현재 전국적 대유행 시기에 진입한 만큼 엄중한 위기의식을 갖고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실천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간곡히 당부했다.

특히 중대본은 필수적인 외출을 제외하고는 모든 모임과 약속을 취소하고, 사람이 많이 밀집하고 밀폐된 시설, 밀접한 접촉이 발생하는 시설 이용 자제, 언제 어디서나 마스크 착용⋅손 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 준수 등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 의료&복지뉴스(http://www.mediwelfa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