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울산종합일보] 달동길메리요양병원, 뇌졸중 환자 ‘마스크 만들기’ 체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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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664 | 등록날짜 | 2020-03-24 | ||
달동길메리요양병원(로봇재활센터원장 김철헌)에서는 뇌졸중, 교통사고, 산재사고 등으로 후유증을 겪고 있는 환자들을 중심으로 ‘마스크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했던 3월 초부터 시작됐으며, 작업치료팀과 사회사업실이 동참해 환자 스스로 수제 부직포 마스크를 만들어왔다.
치료에 참여한 환우들은 “처음에는 실도 잘 보이지 않아 힘들었지만 스스로 바늘에 실을 꿰기도 하고 바느질도 하면서 마스크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윤미리 작업치료사는 “환자분들이 바느질을 직접 해 봄으로써 손 기능과 집중력이 향상되며 손과 눈이 동시에 움직여 운동기능이 증진된다”며 “자신감을 회복함으로써 가정이나 직장에 복귀하려는 의지력을 더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김민지 사회복지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입원 환우들이 스스로 마스크를 만들어보면서 감염예방에 대한 의지가 강해졌다”고 말했다.
서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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